"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

2020.10.28.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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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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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쟁 상대보다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WTO가 현지시간 28일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앞으로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TO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함께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앞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WTO 회원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 27표를 가진 유럽연합과 고국 나이지리아가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사무총장 최종 선출까지는 WTO 164개 회원국이 의견 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WTO는 이 작업을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WTO는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이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6월부터 차기 수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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