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부터 '5중 전회'..."자립경제 강화 정책 나올 듯"

中, 오늘부터 '5중 전회'..."자립경제 강화 정책 나올 듯"

2020.10.26.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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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가 오늘부터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5중 전회', 즉 공산당 제 19기 5차 전체회의를 시작합니다.

매년 한 번씩 열리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가 중요 의제와 현안이 논의되며 올해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주요 내용과 시진핑 주석의 권력 공고화 방안 등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의 중국 배제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19기 '5중 전회'에서 중국은 내수 확대와 첨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강화한다는 정책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경제 개발 계획에서는 이른바 내수 위주의 국내외 '쌍순환' 발전 전략을 원칙으로, 국내적으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소비 다원화, 국제적으로는 무역과 투자 확대 등이 주요 목표로 수립될 될 전망입니다.

이번 19기 5중 전회에서는 또 시진핑 국가 주석 중심의 단일 지도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규정이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약 9천만 명의 당원들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의 활동 전반을 지도하고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핵심 권력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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