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상포고령 철회...시위대 "총리 퇴진이 먼저"

태국 비상포고령 철회...시위대 "총리 퇴진이 먼저"

2020.10.22.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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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5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한 비상 포고령을 일주일 만에 철회했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오늘 발표문을 통해 폭력 사태가 종식돼 관계 법률로도 문제 해결이 가능한 만큼, 비상 포고령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온 '자유 청년' 측은 "정부가 비상 포고령을 철회했지만 시위대의 요구사항에는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쁘라윳 총리가 사흘 내로 퇴진하지 않으면 시위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대는 오는 토요일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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