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참수 교사 추도식 엄수 "사뮈엘은 프랑스의 얼굴"

마크롱, 참수 교사 추도식 엄수 "사뮈엘은 프랑스의 얼굴"

2020.10.22.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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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오후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처참하게 살해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를 떠나보내는 국가 추도식에 참석해 그를 추도했습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만큼은 테러범과 공범, 그리고 이 공격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모든 비겁한 자들을 입에 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고인이 매일 교실에서 프랑스를, 그리고 자유를 구현해왔다며 사상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존경심을 가르쳤으며 그래서 잊혀질 수 없는 교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뮈엘 파티는 오늘 프랑스의 얼굴이 됐으며 테러리스트들을 무너뜨리고, 이슬람주의자들을 복종시키고, 자유로운 시민으로 살고자 하는 열망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도식에는 장 카스텍스 총리, 안 이달고 파리시장,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추도식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은 대학 밖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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