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이스라엘군 오폭 참사 1개월 만에 가자지구 구호활동 재개

WCK, 이스라엘군 오폭 참사 1개월 만에 가자지구 구호활동 재개

2024.04.29.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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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 WCK가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구호 차량 오폭 참사로 중단했던 가자지구 구호 활동을 약 한 달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WCK는 라파 통행로를 통해 800만 명분의 식량을 실은 구호 트럭 276대를 가자지구에 들여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에린 고어 WCK 최고경영자는 "이전과 같은 에너지와 품위를 갖고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둔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CK는 요르단과 가자지구 북쪽 아시도드 항구를 통해서도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가자지구 내에 식량 지원을 위한 대형 주방도 건설할 예정입니다.

WCK는 앞서 발생한 구호 차량 오폭 참사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국제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달 1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WCK 구호 차량을 하마스 측 차량으로 오인 공격해 차에 탄 구호 요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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