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취임 후 첫 국내 출장으로 후쿠시마 방문

日 스가 총리, 취임 후 첫 국내 출장으로 후쿠시마 방문

2020.09.26.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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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국내 출장으로 오늘 후쿠시마현을 찾았습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원자로가 폭발해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앞으로도 30-40년간 이어질 폐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취임 10일 만인 오늘 후쿠시마현을 찾아 피해 지역을 시찰하고 제1 원전 구내를 둘러봤습니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찾은 것은 지난해 4월 아베 전 총리가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또 스가 총리 본인은 대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총리 취임 후 첫 출장지로 후쿠시마를 선택한 것은 새 내각도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부흥에 전력을 쏟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히라사와 가쓰에이 부흥상과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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