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전자 조합 흔적 보여...6개월이면 제작 가능"

"코로나19 유전자 조합 흔적 보여...6개월이면 제작 가능"

2020.09.16.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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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가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옌리멍 박사 연구진은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를 통해 공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나올 수 없는 생물학적 특성을 지녔다면서 6개월 정도의 인위적 과정을 거치면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위 제작설을 증명하는 명백한 증거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제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전자 가위가 작용한 흔적이 보인다며 유전자 재조합을 주장하며 실험실에서 6개월 정도의 과정을 이행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10년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 관찰연구를 진행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수집해 둔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스파이크 단백질 조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인공적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담은 논문들은 검열로 학술지에서 게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옌리멍 박사는 홍콩대 재직 시 코로나 사태 초기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폐렴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한 멤버로 중국 당국이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 발표하기 3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등의 내용을 폭로한 뒤 지난 4월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옌 박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책임론이 불거지기 전부터 문제의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았을 것"이라면서 "진실을 전달하고자 미국에 왔으며 중국에서 그랬다면 실종되거나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제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진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게놈의 일반적이지 않은 특성과 가능한 조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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