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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입수한 사실을 알았을 때 공개하지 말 것을 사전 경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우드워드가 확보한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우드워드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그를 조롱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를 조롱함으로 인해서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누가 썼는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우드워드는 CIA가 그것을 '걸작'으로 간주했다고 기술했습니다.
오는 15일 신간 '격노'를 발간하는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친서 27통을 확보했으며, CNN은 이 가운데 2통의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친서에는 두 정상이 교감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고,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NN은 현지 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우드워드가 확보한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우드워드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그를 조롱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를 조롱함으로 인해서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누가 썼는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우드워드는 CIA가 그것을 '걸작'으로 간주했다고 기술했습니다.
오는 15일 신간 '격노'를 발간하는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친서 27통을 확보했으며, CNN은 이 가운데 2통의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친서에는 두 정상이 교감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고,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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