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시리아 공습..."시리아군 포함 5명 사망"

이스라엘, 또 시리아 공습..."시리아군 포함 5명 사망"

2020.09.01.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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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의 군 기지를 공격해 5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군 소식통과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군 소식통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으로 시리아 군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후 시리아 지역에서 숨진 다른 국적의 전투원 3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시온주의 적국이 다마스쿠스 남부 군 주둔지를 공습했다"면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 방향에서 발사된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지하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수백 차례 공습을 이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줄곧 공격 배후를 공식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일에는 이례적으로 전투기 등을 동원해 시리아 남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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