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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한 승객 240명 탑승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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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한 승객 240명 탑승금지

2020년 08월 31일 14시 4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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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은 지금까지 마스크를 착용을 거부한 승객 240명이 항공사 이용 금지 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의 마스크 착용 정책은 권고가 아닌 필수 사항이다.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은 직원에게 보내는 내부 메모에서 "드문 경우이지만, 필수 안면보호 규칙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승객은 우리 항공사의 비행 금지 목록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모는 델타의 솔트레이크시티 건설을 축하하는 내용과 델타 항공사의 현재 상황, 그리고 코로나19가 직원과 승객의 건강 및 안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게 항공사는 의무 마스크 착용 규칙을 도입하고 승객과 승객 사이 좌석을 비우고, 식음료 서비스를 없애거나 줄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은 지난 5월 체크인부터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의무 마스크 정책을 도입했다. 항공사는 "건강 문제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승객은 집에 머무르라"며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 기준으로 델타 항공을 이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은 약 100명 정도였지만 이후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해 20일 만에 240명까지 늘어났다.

델타 항공을 이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은 기내 흡연, 난동 등과 마찬가지로 향후 항공기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지난 1일에는 승객 두 명이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달라는 승무원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항공기가 탑승구까지 회항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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