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에 수십년" 모리셔스 日선박 기름유출에 생태계 '비상'

"복원에 수십년" 모리셔스 日선박 기름유출에 생태계 '비상'

2020.08.14.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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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 좌초한 일본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발생한 피해를 복원하는 데에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모리셔스 해변에서 수백 년을 살아온 38종의 산호와 78종의 어류가 기름으로 인해 폐사할 위기에 처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모리셔스 국가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선박이 와이파이(Wi-Fi) 접속을 위해 육지에 접근했다가 좌초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일본의 민영방송 네트워크인 ANN은 승조원이 당국의 조사 때 와이파이 접속을 위해 육지에 접근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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