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중국이 바뀌지 않으면 평화 없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중국이 바뀌지 않으면 평화 없어"

2020.08.14.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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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미 라이는 전날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온라인 생방송에 출연해 "홍콩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미국이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홍콩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다면 이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노력은 서구의 가치에 반하는 중국의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서구의 가치에 동화하지 않으면 국제 무역, 정치, 외교의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미 라이는 지난 10일 홍콩보안법 상 외세와 결탁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은 뒤 12일 새벽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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