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틱톡·위챗 퇴출령에 탄압 중단 촉구...보복 시사

중국, 美 틱톡·위챗 퇴출령에 탄압 중단 촉구...보복 시사

2020.08.07. 오후 5: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앱인 '틱톡'과 '위챗'의 퇴출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탄압을 중단하라고 반발하면서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노골적인 패권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자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또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관련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미국에 촉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국제 규칙과 시장 원칙이 아닌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정치적 조작과 탄압을 일삼고 있다면서 결국 국제적 신뢰의 하락으로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