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감기 증세로 코로나19 검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감기 증세를 보여 폐 검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오후 기침과 고열 등 감기 증세를 보여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폐 검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관저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에게 군 병원에서 폐 검사를 받고 왔으며 아무 이상 없이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식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안 쓴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면서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