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전 의장 "北日, 아시아 제3국서 정상회담 교섭"

박병석 전 의장 "北日, 아시아 제3국서 정상회담 교섭"

2024.05.08.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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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일본이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이 아시아 제3국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 정부가 사전에 한국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일본은 방문하고 있는 박 전 의장은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북일 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전혀 의외의 곳에서 제3국에서 여러 차례 만났고, 교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은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 몽골 등 과거 교섭을 위해 만나왔던 장소가 아닌 아시아 제3국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박 전 의장은 북일 교섭 관계를 투명하게 하거나 사전에 협의하지 않으면 앞으로 양국 관계가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일 교섭을 지지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일본과 북한이 한국을 건너뛰고 갈 수 없다는 생각을 일본 지도자들에게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교섭을 부탁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전달하고 피드백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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