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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책임자 마스크 권고...대규모 축제에 확산 우려
Posted : 2020-07-04 06:30
러시모어산과 워싱턴DC 대규모 기념 불꽃 축제 예정
공중보건 책임자, 연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권고
"마스크 착용, 강제 여부는 지방 정부가 정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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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중보건 책임자가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에 공개모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제가 그대로 강행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의 새로운 감염 확산 주 가운데 한 곳인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해변입니다.

최고치인 하루 만 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주지사는 해변을 폐쇄해 버렸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집안에서 자축으로 끝내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보트를 끌고 바다로 나가는 등 지침에 아랑곳하지 않는 주민이 적지 않습니다.

[호세 로렌스 / 미국 플로리다 주민 : 가족과 함께 이곳 주피터의 모래톱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모래톱 두어 개를 들를 거고, 오늘의 아름다운 하늘과 태양을 즐길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내일과 일요일에도 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이처럼 당국 지침을 어기는 개인들보다 보건 당국자들이 더 우려하는 것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불꽃축제입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의 얼굴이 조각된 사우스다코다주의 러시모어산과 수도 워싱턴DC 불꽃축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마스크 쓰기 등을 대놓고 강제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현지 시각 지난 2일) : CDC 가이드라인은 권고지 강제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월 4일의 축하 행사를 매우 고대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재롬 애덤스 단장은 연휴 동안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공개모임에 갈지도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마스크나 안면 가리개 착용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권한 행사를 주 정부와 지방 정부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에서 확산세를 더 키울 연휴가 어떻게 지나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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