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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에게 들어본 美 시위..."코리안타운에 軍 배치"
Posted : 2020-06-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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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박경재 / 미국 LA 총영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LA에 있는 우리 총영사관 연결해서 박경재 총영사님과 현지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교민 피해는 없는지 주의사항까지 두루두루 짚어보겠습니다. 박경재 총영사님 연결돼 있습니다. 영사님, 나와 계시죠?

[박경재]
안녕하십니까, 박경재입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시위 추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몇 시간 전에 트럼프 대통령, 폭동 오늘로 끝낸다, 연방군대도 동원하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게 줄어드는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더 확산하고 있습니까?

[박경재]
시위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지금 140개 도시로 확산되고 있고 LA 지역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시위 관련해서 많은 도시에서는 야간 통행금지까지 내려진 상황인데 LA는 어떤 상황입니까?

[박경재]
LA도 지금 거의 모든 도시가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있고 LA는 오후 6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그리고 상가가 많은 비버리힐즈나 산타모니카 등은 오후 4시부터 통금이 들어가는데요. 그리고 그런 도시에서는 고급 상가가 있는 상가지역은 오후 1시부터 통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대로라면 오후 6시 이후에 바깥 출입을 하면 아예 통제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여유 있게, 어떻게 보면 긴급상황에서는 밖에 나가도 괜찮은 건지 이런 부분 궁금하거든요?

[박경재]
출퇴근이라든지 가까운 이웃 방문 같은 경우에는 전혀 폭력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는 허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지 TV를 보면 과격한 시위는 막지만 평화로운 시위는 통금이 되더라도 일부 강하게 진압을 안 하는 걸 보면 그런 건 허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기본적 취지가 폭력시위 방지에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라든가 오후 6시 이후라도 그런 점은 잡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고. 시위 양상도 보겠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말, 제가 조금 전에 얘기했었는데. 시위대를 더 자극해서 과격해지는 추세인지 아니면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큰 상황인지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박경재]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위가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평화적으로 진행되다가 일부에서 과격화가 되기는 됐는데 그 이후에 주방위군이 투입되고 나서부터는 평화적 시위가 유도되고 있고. 시위를 주최하는 측에서도 평화적으로 하자고 그렇게 계속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과격화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상당히 과격화하는 데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시위 자체는 온건한 시위도 더 많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다만 지금 보면 일부에서는 약간의 계급갈등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러니까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에서 시위에 따른 약탈이라든가 각종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박경재]
상가가 밀집돼 있는 데는 부분적으로, 그러니까 경찰들이나 주방위군들은 전체적인 시위를 통제하고 있고 일부 모든 상가에 대해서는 통제를 못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일부 과격한 시위대들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물건을 약탈해 나오거나 하는 그런 사례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저랑 사전에 통화하실 때도 말씀하셨지만 일부가 시위대는 아니면서 시위에 편승을 해서 조직적으로 상점을 터는 사례. 시위대가 아닌데 이번 사태 속에서 본인들끼리 연락해서 마치 시위대인 것처럼 상점을 털고 이런 전문 가게를 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거든요. 어떤 내용인가요?

[박경재]
그 경우는 현지 언론에서도 그런 것을 지적하고 있고 실체를 알 수는 없지만 사실상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그런 광경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차량을 옆에 몰고 와서 물건을 다시 훔쳐가고 다시 또 와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계획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SNS상으로 자기들끼리 연락해서 멀리서도 원정을 와서 하는 그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멀리서 원정을 온 사람도 있고 또 차량을 이용해서 한 번 물건을 꺼냈다가 또 들어가서 물건을 약탈하고 이런 걸 봤을 때 전문적인 사람들의 소행인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이번에는 교민 피해 보겠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미니애폴리스 같은 경우에는 일부 한인 상점의 약탈 피해도 있었습니다. 물론 한인 상점만을 목표로 딱 해서 한 건 아니었지만 LA는 어떻습니까?

[박경재]
LA는 당초 생각보다는 피해가 적은 편입니다. LA 한인타운의 휴대폰 가게 2개하고 담배가게 하나가 유리창이 깨진 상태로 안의 물건이 없어진 경우가 있고 나머지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3건이 있고 크게 유리창이 하나 부서진 경우가 있는 경우고. 그렇지만 한인타운에는 지금 현재 주방위군이 배치가 되어 있고 경찰도 증대된 상태라서 철저하게 순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코리아타운은 안심해도 될 상황에 있어서 저희들도 상당히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사진, 아까 보내주셨던 사진을 저희가 방송을 하고 있는데 지금 저 모습이 바로 LA 코리안타운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방위군이 배치가 됐고 또 경찰도 추가 배치돼서 사실 코리안타운 자체는 안전하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고. 다만 시위가 예전 92년 미국 흑인 폭동과 달리 한인타운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 산발적으로 있는 교민 가게가 위험할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경재]
지금 다른 쪽에 있는 가게들은 피해 상황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이 뉴멕시코, 애리조나 그리고 네바다주인데 3개 주에서는 피해 상황 보고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앵커]
교민보호대책 관련해서 총영사님도 몇 시간 전에 외교당국과 회의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어떤 조치들이 언급됐습니까?

[박경재]
오늘 여기 현지 시간으로 4시부터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미국에 있는 총영사관 대책회의를 했었는데요. 우선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위까지 겹쳐서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많으니까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말씀이 있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각 총영사관마다 대책반을 조직하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인데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말씀하고. 시위에 가담해서 하는 경우는 괜히 우리 한인들의 인상도 나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시위에 가담하는 경우는 자제해 달라는 말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 가지 사태에서 우리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국 주류사회 정치적인 걸 분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세대 육성에 중점을 두라는 그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력시위, 일부 과격 시위에 가담하는 건 자제해달라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고. 사실 우리 교민 역시 미국 내에서는 소수인종 아니겠습니까? 차별피해를 본 사례도 있을 거고 각자 생각은 다 다양할 텐데 지금 미국 현지에도 YTN 방송도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교민분들께 꼭 당부할 주의점이 있다면 한말씀 해 주시죠.

[박경재]
우선 우리 한인 동포들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시위가 전국 대도시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주정부, 시정부 카운티의 미국 정부 지침을 잘 준수하고 피해 시에는 즉각적으로 911 신고를 해서 피해 구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총영사관이 있는 지역은 총영사관이나 한인단체에 즉각적으로 연락을 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고 총영사관이 없는 지역에서는 한인단체 지원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인명피해를 당하시지 않도록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앵커]
교민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조금만 더 영사님도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경재 LA 총영사관님과 함께 미국 시위 관련 내용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경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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