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47명 감염 추가 확인...'폭발적 증가' 우려 외출 자제 요청

日 도쿄 47명 감염 추가 확인...'폭발적 증가' 우려 외출 자제 요청

2020.03.26.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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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오늘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47명이 늘어나 통계 집계 이후 하루 단위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도쿄도 관계자는 어제 41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늘 다시 환자 4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쿄 내 감염자 수는 260여 명으로 늘었고, 일본 전체로는 2천백 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근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현 등에서는 이번 주말 가능한 외출을 하지 말고, 도쿄 지역에 출입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중대 국면이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도시 봉쇄'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표 이후 도쿄 내 곳곳에서는 생필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으면서 일부 소매점에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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