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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로...日 각지 수업 재개 잇따라
Posted : 2020-03-17 23:40
나리타 시 일부 초등학교…3주간 휴교 후 수업 재개
아베 총리, 지난달 27일 예고 없이 전국 휴교 요청
전국 휴교령 큰 혼란 불러…환자 없는 지역도 적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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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휴교 3주 차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수업을 재개하는 학교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일상을 회복해 가는 것이 아이들에게나 보호자들에게도 좋다는 판단인데요.

도쿄에서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의 한 초등학굡니다.

이곳은 지난 3주간 휴교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교직원 중 감염자가 없었던 점 등을 감안해 결정한 조칩니다.

[초등학생 보호자 : (아이가 학교에 다시 가서) 안심했어요. 영양소 균형이 잘 맞는 급식도 먹일 수 있게 됐고요.]

아베 총리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휴교 요청을 한 것은 지난달 27일.

시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나온 갑작스런 발표에 전국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지만 환자 한 명 없는 지역까지 모두 학교를 닫아야 하는지 초기부터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세키가와 요시오 / 나리타 시 교육위원회 위원장 : 어린이집이나 보육원은 열고 있는데 학교만 휴교라는 것은 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격리 기간 2주 이상이 지났으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오키나와 현과 시즈오카 현 등 자체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전국 일제 휴교 대신 각 지자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수업 재개에 대한 세부 지침을 이달 중 밝힐 예정입니다.

[하기우다 코이치 / 문부과학상 :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진행되는 조건 등에 대해 (정부가)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런 조건을 피해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지혜를 모아 대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문부성은 구체적으로는 한 반을 두 개로 나눈다거나 학년별로 학교에 오는 날을 구분하는 등 접촉자 수를 줄이는 방식 등을 검토 중입니다.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바이러스와의 싸움.

아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인 휴교 대신 서서히 일상을 회복하고 그 안에서 대응책을 만드는 길을 일본 사회는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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