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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묻히기?' 지하철에 침 묻힌 벨기에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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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일부러 지하철 손잡이에 침을 묻혔다가 체포됐다.

벨기에 교통국 STIB-MBIV는 지난 10일 지하철 손잡이에 침을 묻혀 트위터에서 비난의 대상이 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함께 탑승한 승객이 찍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게시자는 영상과 함께 "대중교통에서 바이러스를 일부러 퍼뜨리는 영상을 보라"면서 "손잡이를 만지지 말라"고 적었다. 영상 속 남성은 코로나19를 의식해 마스크를 걸치고 있으면서도 손가락에 일부러 침을 묻혀 난간과 손잡이에 묻히는 행동을 반복했다.

벨기에 언론은 "영상 속 남성이 확진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와 같은 행동으로 공포감을 줬기 때문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에 따르면 벨기에는 11일 기준으로 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체액, 특히 콧물이나 침으로 퍼질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수 시간에서 이상 생존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전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20초 이상 손을 씻고, 젤로 손을 소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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