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이탈리아, 확진 만 명 넘어..."伊·이란 위험 평가 진행"

[YTN 실시간뉴스] 이탈리아, 확진 만 명 넘어..."伊·이란 위험 평가 진행"

2020.03.11.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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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 환자 수가 80명을 넘었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도 상당수 있는 데다,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콜센터 직원 5백여 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 환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구로 콜센터처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 신천지 신도 천3백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와 동시에 병원과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취약계층에게 재난기본소득 5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8백만 가구에 두 달 치 생활비 60만 원을 상품권으로 주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의 급등락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석 달 동안 공매도 제한이 강화됩니다. 오늘부터 공매도 지정 대상이 확대되고,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 기간은 현행 하루에서 2주일로 늘어납니다.

■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섰고, 이란도 8천 명을 넘어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정부는 이탈리아와 이란에 대해 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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