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 검토에 긍정적"...협상단, 곧 이집트 방문

하마스 "휴전안 검토에 긍정적"...협상단, 곧 이집트 방문

2024.05.02.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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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협상 타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측의 휴전안을 검토해온 하마스가 조만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다고 현지 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추가 협의를 위해 협상단이 조만간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 검토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하니예는 이집트 정보국장과 전화 통화에서도 긍정적으로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는 전날 전해진 하마스 대변인 인터뷰 내용과는 상당한 온도 차가 있어 주목됩니다.

앞서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알마나르 TV에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부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함단 대변인은 또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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