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 "북한 구금시설에서 성폭력 자행"

유엔 인권최고대표 "북한 구금시설에서 성폭력 자행"

2020.03.11.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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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북한 내 구금 시설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포함한 인권 침해가 체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현지 시각 10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 같은 위반은 두 개 부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그보다 상급 기관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관리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반인륜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런 범죄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일본과 한국 출신을 포함한 외국인의 납치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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