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우 극적인 조치 발표...10일 기자회견에서 설명"

트럼프 "매우 극적인 조치 발표...10일 기자회견에서 설명"

2020.03.10.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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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9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의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매우 극적인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시각 10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상·하원 의원과 만나고 나면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한 내용", "매우 실질적인 구제책"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로 고통받는 시간제 노동자에게 근로소득세를 인하하고 구제책을 제시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에 걸린 노동자가 급여 손실을 보지 않도록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발병자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항공, 호텔, 크루즈 등 미국인들이 급속히 여행 계획을 취소함에 따라 고통받는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책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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