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 중국 의료진, 코로나19에 1,716명 감염·6명 사망

'사투' 중국 의료진, 코로나19에 1,716명 감염·6명 사망

2020.02.14.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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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천7백여 명에 이르고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이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현재 전국에서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천716건으로, 이는 전국 확진 환자의 3.8%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한 의료진은 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0.4%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천502명에 달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 괴담 유포자로 처벌받은 우한의 의사 리원량도 숨진 바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 이안 립킨 교수는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긴밀히 접촉하는 데다 장시간 근무와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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