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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 동물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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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동물원이 밸렌타인을 앞두고 전 애인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샌 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5달러(약 6,000원)를 지불하면 동물의 먹이로 제공되는 바퀴벌레에 전 애인의 이름을 붙인 뒤 그들이 먹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증오가 깊다면, 20달러(약 24,000원)를 내고 생쥐에 전 애인 이름을 붙여 파충류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신청한 사람들은 동물원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동물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동물원 측은 "구매자에게는 소셜 미디어에서 영상을 공유할 권리도 부여한다. 전 애인을 게시물에 태그해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수십만 명의 미국인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며 게시물을 공유했지만 일부는 "너무 지나치다"며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을 보여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샌 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5달러(약 6,000원)를 지불하면 동물의 먹이로 제공되는 바퀴벌레에 전 애인의 이름을 붙인 뒤 그들이 먹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증오가 깊다면, 20달러(약 24,000원)를 내고 생쥐에 전 애인 이름을 붙여 파충류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신청한 사람들은 동물원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동물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동물원 측은 "구매자에게는 소셜 미디어에서 영상을 공유할 권리도 부여한다. 전 애인을 게시물에 태그해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수십만 명의 미국인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며 게시물을 공유했지만 일부는 "너무 지나치다"며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을 보여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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