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춘제 연휴 사실상 2월9일까지 연장

상하이, 춘제 연휴 사실상 2월9일까지 연장

2020.01.27.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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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사실상 일주일 이상 연장했습니다.

중국 중앙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오늘(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기업은 2월 9일 밤 12시 전에는 업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로 상하이 시민들의 춘제 연휴는 2월 9일까지로 연장되며 이는 중국 중앙 정부의 기준보다도 일주일 더 길어지는 것입니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오늘(27일)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다음 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하이시 정부는 또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2월 17일 이전에는 개학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직할시인 상하이의 인구는 서울과 경기도 인구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2천4백만 명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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