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스로 등 주요 공항 입국 전자시스템 고장으로 수속 지연

영국 히스로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들의 자동 입국시스템이 고장나 수속이 지연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저녁 남부 히드로, 개트윅, 스탠스테드, 북부의 맨체스터,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등 영국의 주요 공항에서 전자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공항 직원들이 여권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느라 입국 수속이 대규모 지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 주요 공항마다 이용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혼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입국 전자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상당수 공항에서 입국 수속에 차질을 빚었지만 지금은 모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