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건 유출' 재판 무기한 연기...대선 뒤 할 듯

트럼프 '문건 유출' 재판 무기한 연기...대선 뒤 할 듯

2024.05.08.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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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건 유출' 재판 무기한 연기...대선 뒤 할 듯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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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중 취득한 국방 기밀문서를 퇴임 후 자택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플로리다 남부연방법원 에일리 케넌 판사는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일정을 취소하고 새 재판 날짜를 잡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이 끝난 뒤에야 판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넌 판사는 재판에서 기밀 문건을 어떻게 취급할지 등 변론 준비가 끝나지 않은 지금 새 재판 날짜를 확정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퇴임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기밀 문건을 가져간 뒤 정부의 반환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4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됐는데, 현재 뉴욕에서 진행 중인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은 대선 전에 판결이 나올지 불투명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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