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협상 난기류 속 하락...WTI 0.2%↓

국제유가, 미중 협상 난기류 속 하락...WTI 0.2%↓

2019.10.09.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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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난항의 여파로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2%, 0.12달러 하락한 52.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11달러 내린 58.24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중국 신장 지역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관과 기업 28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류허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이 오는 10일과 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 고위급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협상 일정이 단축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제금값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03%, 0.50달러 내린 1,50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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