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美 자폭용 드론 구매 추진..."中 함정·탱크 겨냥"

타이완, 美 자폭용 드론 구매 추진..."中 함정·탱크 겨냥"

2024.05.10.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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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타이완이 미국산 자폭용 무인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고 타이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타이완 관리들이 중국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무기로 미국산 자폭용 드론을 선택했다면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도입되는 자폭용 드론은 타이완 육군 특전 부대와 해군 육전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산 드론이 타이완을 침공하는 중국군 함정과 전차 등에 효과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국방부는 "자체 제작과 미국산 구매 등 투 트랙으로 드론 전력 구축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6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고, 이 가운데 군용기 4대가 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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