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수업 중 나타난 '염소'에 환호하는 이유

필라테스 수업 중 나타난 '염소'에 환호하는 이유

2019.09.12.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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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는 염소가 사람 등에 올라타 걸으며 마사지 효과를 내는 이른바 '염소 필라테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독일 동물원에서는 중국에서 임대해온 판다 부부가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라테스 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이 플랭크 자세를 취하자 염소가 등을 밟습니다

마사지 업무를 완수한 염소에게는 간식이 주어집니다

사람들은 염소가 등을 밟으며 지나갈 때마다 환호하며 즐거워합니다

[니콜라 갤러웨이 / 염소 필라테스 수강생 :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필라테스를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평소보다 난이도가 더 높았습니다. 염소가 등 위에 올랐을 때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코어 근육 운동이 됩니다. 염소들도 너무 귀엽습니다.]

염소는 보통 15kg 전후이기에 필라테스 참가자들은 부상 등에 유의하면서 도전해야 합니다

또 염소 뿔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뿔에는 보호장치를 했습니다

필라테스 참가자들은 사전에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는 등 교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염소 필라테스 강사는 클래스 참가자들 대부분이 만족한다고 강조합니다

[조 먼로 / 염소 필라테스 강사 : 이 프로그램은 동물과 시간을 보내며 교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동물 치료법의 장점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동물을 쓰다듬으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돌핀이 나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수업을 듣고 나면 행복하고 즐거워합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는 지난 2017년 중국에서 임대해온 자이언트 판다 부부가 귀여운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의 출산입니다.

6살짜리 밍밍은 중국 전문가들의 세심한 도움 속에 순산했으며 쌍둥이 아기 판다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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