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인 여행객, 동남아로 발길 돌려"

日 언론 "한국인 여행객, 동남아로 발길 돌려"

2019.09.05.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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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을 많이 찾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동남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방콕발 기사에서 한일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동남아 주요 6개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이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지난 6월 말레이시아를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배 늘었고, 베트남과 필리핀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추석 연휴 때도 한국인의 인기여행지가 일본에서 태국과 필리핀 등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인터넷 쇼핑업체의 최근 조사에서 올 추석 한국인 인기 여행지 1위가 베트남 다낭, 2위가 태국 방콕이었다며,

예전에 인기가 높았던 후쿠오카와 도쿄 등 이 순위에서 밀려났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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