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 모든 수단 동원해 자사 사업 방해"

화웨이 "美, 모든 수단 동원해 자사 사업 방해"

2019.09.05.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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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이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직원들을 협박하는 등 모든 수단을 통원해 자사의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와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화웨이가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사법 당국이 자사와 협력 업체의 직원을 압수 수색은 물론 구금이나 체포를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화웨이는 또 미국 관리들이 자사의 글로벌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비자 거부와 선박 억류 등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의 힘을 동원해 중국 기업을 압박하는 것은 부도덕하다며, 무리한 압박을 중단하고 공정한 경쟁과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라고 미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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