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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헝가리서 열차·승용차 충돌...한국인 3명 숨져
Posted : 2019-08-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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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전영 YTN 헝가리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논란이 가신 지도 채 3개월도 안 지났는데요. 또 안타까운 소식이 또 들어왔죠.

우리 국민이 탄 승용차가 열차와 충돌해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전영 헝가리 리포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이전영]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앵커]
충돌사고는 어떻게 해서 벌어진 겁니까?

[이전영]
헝가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저녁 7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키쉬머로스 지역에 12번 고속도로 9km 지점의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열차는 바토리유로시티라는 열차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출발해서 헝가리 서부 기차역으로 향하는 중이었는데요.

키쉬머로스 철도 건널목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하고 있던 오펠에 자피라 차량과 충돌하게 됐습니다. 당시 열차는 급행열차로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이었고요. 또 충돌 후에 열차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몇 마일을 사고 차량을 밀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앵커]
안타깝습니다. 사고 당시에 철도 신호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중이었던 겁니까?

[이전영]
헝가리 페스트 주의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철도 신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었다고 합니다. 빨간불이었는데 차량이 신호를 어기고 진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런데 사고 지점에는 철길에는 차단기와 신호음은 없고 신호등만 있는 건널목이었습니다.

헝가리는 교통법규상 다섯 가지 방법으로 철도 건널목 통행을 제한하는데요. 아무것도 없이 철길만 있는 경우가 있고 또 철길에 신호등이나 혹은 차단기만 있는 경우가 있고요. 또 차단기와 신호등이 함께 있는 경우 그리고 사람이 서서 신호를 표시하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철길이 시작되기 전에는 철길에 가까워질수록 빨간색의 3줄, 2줄, 1줄로 표시된 세 가지 표지판을 차례로 비치해서 전방에 철길이 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방문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표지판을 제대로 인식하기는 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헝가리에서는 주행하는 기차가 자동차를 우선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헝가리에는 차단기가 내려오는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작은 마을에는 이번 사고 지점같이 신호등만 있는 철도 건널목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 신원은 어떻게 밝혀졌습니까?

[이전영]
사고 직후에 급파된 응급대원들은 사고 차량에서 30세와 36세의 한국인 여성, 그리고 46세의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는데요. 그리고 30세의 여성은 사고 당시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3명 모두 사고 직후 사망했고 사고 현장에 파견된 응급팀에 따르면 현장에서 3명의 소생은 불가능했다고 전해집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숨진 한국인 3명은 행사 참여를 위해서 헝가리를 방문한 상태였고 렌트 차량으로 쇼핑을 마친 뒤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 현지 주민들의 반응, 그리고 언론 보도는 어떻습니까?

[이전영]
현장에 있던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자신은 철길 맞은편에 있었는데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차량이 제발 철도 레일 위로 진입하지 말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승용차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고 그리고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당시 참혹한 사고의 순간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해줬는데요. 사고 직후에 주변 많은 사람들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들어서 이 비극적인 참사에 매우 놀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사고 다음 날에도 사고 현장에는 충돌의 흔적들이 보였는데 여기저기 흩어진 범퍼 조각과 자동차 번호파, 유리 조각 등의 사고 차량 잔해와 또 당시 차량에서 쏟아져 나온 장본 음식으로 추정되는 음식물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헝가리에서는 사고 직후에 주요 뉴스채널인 엠원에서 다루고 또한 주요 언론지들 위주로 사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가장 비극적인 사고였던 허블레아니 유람선 사고 이후에 석 달 만에 또다시 한국인들이 열차 사고로 사망한 것에 대해서 현지인들은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헝가리에서 이전영 리포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전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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