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논란'

바다에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논란'

2019.08.2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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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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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서균렬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8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현재 이 원전 주변에는 방사능 오염수가 담긴 대규모 탱크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요. 아베 정부는 이제 더는 저장할 수 없다. 이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해상 방출 계획부터 땅에 묻는 방법 혹은 증발을 시키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각각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건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서균렬]
네, 반갑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먼저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돼 있는 오염수 양이 얼마나 되는 겁니까?

[서균렬]
사실 발표마다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그들이 발표한 게 앞뒤가 맞지 않아요. 그래서 적어도 2025년까지 꽉 찬다, 그게 135만 톤 하면 하루에 알려진 것처럼 170톤이 아니고 300톤에 가까운 걸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2000톤씩 늘어나는 거죠. 2000톤이면 올림픽 수영장 1개 분량이거든요. 굉장히 많은 양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100만 톤이 넘는 양이 저장돼 있다는 거죠?

[서균렬]
그렇죠.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수영장 600개분이 벌써 쌓여 있고요.

[앵커]
올림픽 수영장 600개 분량이요?

[서균렬]
그렇습니다. 앞으로 2022년, 앞으로 3년 후가 되겠죠. 그러면 700개 분이 되고 더 이상 저장하지 못하겠다. 여기서 두손두발 다 드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제1원전이 버틸 수 있는 것도 2022년이면 끝이다.

[서균렬]
그렇죠.

[앵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양을 해상에 방류하려 한다는 게 지금 그린피스의 주장 아니겠습니까?

[서균렬]
그렇죠. 주장이라기보다는 거의 그렇게 일본 정부가 앞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게 문제죠.

[앵커]
특히 우리나라에 굉장히 위험하다 이렇게 경고까지 나온 상황인데 이거 만약 방류하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

[서균렬]
그러니까 사실 그린피스의 주장도 있지만 조금 덜 알려졌지만 일본 내 학자들의 논문도 있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읽기 시작했는데요. 그걸 보면 기본적으로 만약이라도 방류를 하게 되면 1년 이내에 여러 해류를 타고 특히 우리 같은 경우에는 대한해협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대마도 쪽을 통해서 동중국해에서 다시 역류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또 한 가지는 스가루해협이라고 하는 삿포로 쪽으로 해서 동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종합하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동해하고 남해도 절대 안전지역이 아니고 오히려 그동안 알려졌던 것처럼 미국, 멕시코, 캐나다 서쪽 해안보다 우리나라 동해, 남해가 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그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1년 이내 해류를 타고 우리 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서균렬]
그렇습니다. 지금 벌써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얼핏 경남, 부산 연안지역에서도 방사능 수치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아직 유의미하다고 결론내리기는 좀 이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지금 벌써 걱정스러운 단계에 접어드는 것이죠.

[앵커]
방출 가능성은 아까 높다고 하셨고 물이라든지 물고기, 다 영향을 미치는 거잖아요.

[서균렬]
그렇습니다. 물고기도 물고기지만 물고기는 차라리 이동하니까 움직여 다니니까 좀 나을 수는 있는데요. 문제는 양식장에 있는 해조류가 되지 않겠습니까? 미역, 다시마 이런 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라서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이런 정도의 대응이 아니고 정말 심각하게 대책반을 꾸려서 국내외적인 노력, 특히 국제기구들을 끌어당겨서 심한 경우에는 제소까지 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우리 해상 먹거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굉장히 심각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오염수 처리 방안이 몇 가지 되던데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말씀을 듣고 있는 해양 방출 이외에도 수증기로 방출을 하는 방안도 들어 있고요. 전기분해로 수소로 바꿔서 배출하는 방법도 있고 또 시멘트하고 섞어서 지하에 묻는 이런 방안도 들어 있더라고요. 이게 가능한 방법들입니까?

[서균렬]
이건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공상과학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서 듣도 보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소리거든요.

[앵커]
듣도 보도 못한 말도 안 되는 방법.

[서균렬]
그렇죠.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조금 더 있으면 올림픽 수영장 1000개 분량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걸 증발시킨다? 이게 말이 될까요? 증발하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과학을 모르는 제가 들어도 조금 상식적이지 않다 이런 생각은 들거든요.

[서균렬]
그렇죠. 그리고 지하 2km에 묻는다, 지열발전을 하다가 포항에 지금 지진 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일본 같은 땅덩어리에 2500mm, 2.5km죠. 뚫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많은 양을요. 이건 국토가 배겨나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전기분해를 한다? 수소가 나온다? 얼마나 많은 전기가 들어가겠습니까? 왜 수소를 버립니까? 수소를 쓰면 되죠. 그러니까 애시당초에 되지도 않는 말을 뱉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앵커]
되지도 않는 걸 뱉어낸 거다?

[서균렬]
그렇죠. 그나마 시멘트에 한다고 하는데 시멘트도 금이 가거든요. 그래서 방법이 되지 않아요.

[앵커]
시멘트로 혼합해서 지하에 매장하는 이 방법이요? 이것도 말이 안 된다.

[서균렬]
그게 그나마 신빙성이 있지만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63빌딩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현재까지. 물론 롯데가 있기는 하지만 콘크리트 양으로 볼 때는. 그럴 때 이 빌딩이 약 100개~200개 분량의 콘크리트가 필요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또 금이 간단 말이죠. 그래서 이걸 묻게 되면 지하수가 스며들겠죠. 그러니까 국토가 오염되는 건 당연한 사실이죠.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마지막에 버린다고 하는 건데 이게 참 기가 막힌 이야기죠. 우리가 극구 말려야 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참 여러 가지 방안 중에서 지금 가능한 방법은 거의 하나도 없다는 말씀이시고 지금 시멘트와 혼합해서 지하에 매장하는 건 63빌딩을 100개 정도 분량이 들어가는 이 정도 양이라 현실성도 떨어진다, 비용도 많이 들고요.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런데 롯데타워가 생겼지 않습니까? 서울타워죠. 이걸 하면 그걸로도 50개 이상이 들어간단 말이죠. 그렇다면 문제는 경제성도 경제성이지만 나중에 이게 뚫린다는 말이죠. 그래서 결국은 해양 방류라고 하는 건데 그게 아니고 그냥 폐기물 처리장처럼 부지를 찾으면 되는 거예요. 왜 그걸 국제해양에 버립니까? 자기네 땅덩어리에 버려야죠. 그러니까 2. 5km 타고 내려가는 게 아니고요. 저장하면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은 지금 이 저장탱크를 새로 만들 땅이 부족하다 이런 논리를 대고 있거든요.

[서균렬]
그런데 그건 그쪽 사정이고요. 사고를 냈으니까 사고 낸 나라가 당사국이 땅을 찾아야죠. 왜 땅이 없겠습니까? 그리고 삿포로도 있고 다 있어요. 그러니까 단지 앙탈을 부리는 거라고 보면 되는 거죠. 우리보다 땅덩어리 더 넓습니다. 당연히 있죠. 왜 없겠습니까?

[앵커]
어쨌든 여러 가지 방안들을 봤을 때 현재로서는 일본이 바다로 방출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보이는 이런 상황인데요.

[서균렬]
일본 정부가 그렇게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결정이 되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이거 못하게 강제할 방법은 전혀 없습니까?

[서균렬]
현재 법이 애매해서 국제해사기구, 그러니까 사실 해양기구죠. 거기서도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박이나 항공기를 가지고 버린 것은 안 되지만. 그런데 이건 그냥 노상방류하는 거예요. 그냥 후쿠시마가 바닷가이지 않습니까? 거기서 줄줄 버리겠죠. 이건 법적으로는 우리가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단지 이건 국제원자력기구나 다른 UN기구가 있습니다. 국제연합기구. 거기서는 주변국의 승인이 있어야 되고 또는 재가가 있어야 되고 그리고 주변국이 원하는 선량한도 밑으로, 그러니까 아주 자연방사능에 가깝게 희석시킨 다음에는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거예요.

[앵커]
그러면 일본이 하려고 한다고 하면 끝까지 막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서균렬]
아닙니다. 그러니까 국제기구, 아까 말씀드렸던 원자력기구 또는 국제연합기구의 그런 조항을 들어서 우리가 자 봐라, 우리 승인받아야 되고 대만 승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 중국 승인받아야 될 것이고 우리나라 국제기준은 이러하니 여기 밑으로 맞춰라. 희석시켜라, 일본 정부는 희석을 해서 버릴 것인지 아니면 자국 내에 땅을 구할 건지 둘 중에 하나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희석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다시 말씀드리는데 올림픽 수영장 700개 분량을 희석시키려고 하면 그런 시설 자체가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특히 삼중수소를 막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없앨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화학적인 방법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답은 딱 하나입니다. 폐기물 처분장을 찾으라는 거죠. 왜 없습니까? 오카시무라도 있고 단지 원자력 수소 때문에 아껴놓은 것 같은데 이건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그걸 먼저 쓰라는 것이죠. 왜 자기네 땅을 쓰지 않고 국제 해양을 쓰는 겁니까? 말이 안 되는 소리죠. 이걸 막아야 됩니다.

[앵커]
가장 좋은 방법이 폐기물 처분장을 일본 땅 내에서 찾는 건데 이러기 위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국제법으로 강제하기 좀 예민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승인이나 재가 이런 것들이 국제적으로 같이 협력을 하면서 압력을 가하는 방법.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서균렬]
그렇습니다. 지금은 해양법 자체, 해사기구의 법 자체가 기울어져 있어요. 일본에 좋은 일본 쪽에 내려가 있습니다, 무겁게. 그런데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앞장서서 미국, 중국, 대만, 전부 끌어들이는 거죠. 캐나다, 멕시코까지 해서. 태평양 연안 국가가 합심을 하면 됩니다. 일단 태평양이 문제가 되니까. 그러면 이제 평평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 운동장을 먼저 평평하게 한 다음에 그리고 마지막에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아서 눌러찍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불리하게 만들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우리가 한 것을 보면 너무 미적지근해요. 일본 공사를 불러다가 어떻게 되느냐 그러면 그러면 당연한 답은 그린피스 믿지 말라는 거죠. 어느 나라나 하는 말이에요. 왜 그걸 초치합니까? 왜 찾아와서 묻습니까?

[앵커]
이런 건 별로 실효성이 없는 조치다.

[서균렬]
그건 아무 쓸모가 없는 거예요. 답은 정해져 있어요. 그린피스 말 믿지 마라. 그런데 그게 아니고 자국 내 학자들이, 그래서 나온 우리나라 동해의 오염도가 있습니다. 벌써 평상시의 2배가 됐어요, 동해가 말이죠. 그렇다면 이게 방류가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0배, 100배가 되겠죠. 그래서 지금 막아야 된다는 것이라서 그린피스가 문제가 아니고 너희 학자들도 이런 고민을 하던데 그걸 우리 정부가 밀고 나가야 됩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들어보니까 전 세계 바다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논리를 국제적으로 같이 펴야 되겠다, 이게 좋은 방법이겠다 생각이 들고요. 지금 방사능 우려에 올림픽도 걱정인 상황입니다. 지금 보이콧 얘기까지 나오는데 이거는 그동안 땀 흘린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얘기인 것 같고요. 어쨌든 일본은 지금 원전 주변에서 올림픽 행사도 열고 또 선수들 먹거리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도 공급한다, 이렇게 지금 밝힌 상황 아니겠습니까? 괜찮습니까?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세요. 전에 사고 당시에 간나오토 총리도 그렇고 지금 아베 총리도 그렇고 사람들 앞에서 물마시고 음식 먹지 않습니까? 자세히 보세요. 얼굴을 찌푸리거든요. 그런데 그걸 왜 우리나라 그리고 다른 국제 젊은 선수들이 어디 실험 동물도 아닌데. 그렇죠? 식자재 가지고 체험하겠다.

그리고 후쿠시마 면접을 보겠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래서 우리는 물론 당연히 우리 식자재를 가지고 가는 걸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당 부분. 그렇지만 몸을 씻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수영 선수들은 일정한 오염된 방사성 물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일단 지하수를 펐기 때문에. 수돗물이 오염되어 있는. 그래서 완전한 해법은 없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나서서 일체의 후쿠시마 근처에서 물을 보지 못하고 쓰지 못하고 그리고 맥주도 공급하지 말고. 이 모든 음료수 포함해서 표고버섯 포함해서 식자재 자체를 끊어야죠.

[앵커]
오히려 이렇게 나서야 된다.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없기는 하지만 좀 더 선제적으로 전향적으로 나가야 됩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 체제가 너무 미온적이에요. 일본 정부는 당연히 시간을 벌려고 하겠죠. 지금까지처럼은 안 됩니다.

[앵커]
우리 식자재 가져가서 따로 급식센터 운영하는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된다는 말씀을 지금 해 주셨는데.

[서균렬]
그건 그렇습니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렇게 말고 전향적으로 나가야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예 근처에서 나오는 식자재 자체를 끊어버리도록 해야 되는 것이죠. 여기는 절대 국제사회에 대한 후쿠시마 면죄부를 주는 전시장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아베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그러니까 내년 7월이죠. 올림픽이 열리면서 후쿠시마에 대한 면죄를 받고 다시 경제대국으로 가려고 하는 그런 야심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걸 우리가 막아야 됩니다. 대가를 치러야죠.

[앵커]
교수님, 아까 저는 사진 보며 그런 생각 못했는데 일본 정치인들 직접 후쿠시마산 음식 먹는 이런 퍼포먼스 많이 하지 않습니까? 고등어도 먹고. 얼굴을 찌푸린다, 이런 표정을 보셨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일본은 이게 안전하지 않다는 걸 모를 리는 없을 것인데 그러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 부흥, 이 부분 때문에 그렇습니까?

[서균렬]
이번에 부활과 또 다시 제2, 제3의 경제대국. 지금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지금 수입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걸 바꾸려는 거예요. 그리고 다시 원자력 발전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것이고 그런데 우리가 흑막이 섞인 야심찬 계획에 우리가 동조하면 안 되겠죠. 우리나라가 먼저 앞장서서 막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당사자이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라입니다. 대만하고 우리나라가 중국과 함께 나가야 되는데 사실 중국은 좀 애매한 입장에 있죠. 무역 관련 기타등등 해서 말이죠. 그렇지만 우리나라만큼은 앞서서 나가서 우리 편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을 우리나라 편으로 국제사회 편으로 가져와야 됩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간에 지금 같은 일본 공사를 초치하는 그런 정도가 아니고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공격적으로 나가야 된다는 그런 말씀이죠.

[앵커]
경제 때문에 남의 나라 선수들 건강을 볼모로 잡는 일본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조금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서균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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