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스타그램 스타, 여행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러시아 인스타그램 스타, 여행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2019.07.3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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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스타그램 스타, 여행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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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인스타그램 스타가 여행 가방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러시아인 SNS 스타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가 자신의 집에 있던 여행 가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인스타그램에서 8만 5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카라글라노바는 최근 피부과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의대를 졸업했다.

러시아 경찰에 따르면 카라글라노바는 최근 연애를 시작했으며 30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네덜란드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여행 출발일에 연락이 닿지 않자 그녀의 부모는 직접 딸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았고, 그곳에서 딸의 시체를 발견한 뒤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은 전날 카라글라노바의 집을 방문한 남자친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카사글라노바의 팬들은 그녀를 '현대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묘사하며 추종해왔다. 경찰은 질투심이 살해 동기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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