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하는 비행기 날개 위에 매달린 남성, 나이지리아 공항서 체포

이륙하는 비행기 날개 위에 매달린 남성, 나이지리아 공항서 체포

2019.07.22.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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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는 비행기 날개 위에 매달린 남성, 나이지리아 공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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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라고스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로 뛰어든 뒤 날개에 올라탄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 1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에서 우스만 아다무라는 남성이 활주로에서 비행기로 뛰어들어 날개에 올라탔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남성을 목격한 승객들은 승무원에게 비상문을 개방해달라 요구했으며, 이를 본 조종사는 비행기 이륙을 멈추고 공항으로 회항했다.

한차례 소동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는 지연되지 않았으나 승객과 승무원들은 보안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했다.

나이지리아 연방 공항 당국은 이 남성을 체포했으나 아직 그가 비행기에 올라탄 배경은 밝혀내지 못했다. 이들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공항 당국 측은 "이번 위반을 심각한 안보 문제로 보고 있으며 향후 비슷한 일을 막기 위해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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