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담 가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 가방서 코카인 적발

G20 회담 가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 가방서 코카인 적발

2019.06.27.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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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담 가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 가방서 코카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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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막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국 일본으로 향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수행원이 코카인을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26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브라질 국방부는 G20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중 브라질 대통령의 수행원이 코카인 39kg을 밀수하려던 정황을 포착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체포했다.

공군 소속 38세 남성으로 알려진 이 수행원은 마약 운반 혐의로 붙잡혀 헌병대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전용기를 타고 이동 중이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국방부가 스페인 당국에 협조할 것을 지시한 뒤 "해당 수행원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우통 모랑 브라질 부통령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코카인의 양으로 보아 직접 투약하려던 것이 아닌 마약 운반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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