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클라크 아담', 침몰사고 현장 도착

크레인 '클라크 아담', 침몰사고 현장 도착

2019.06.07.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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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진춘택 / 해군 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침몰한 유람선을 끌어올릴 대형 크레인이 이동했다는 속보를 전해드렸는데요. 스튜디오에서 전문가와 같이 현지 작업 상황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스튜디오에 진춘택 SSU 전우회 서울 지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앞서 화면 조금 보셨습니까? 지금 크레인이 한 자리에서 일단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모습으로 저희는 봤는데 지금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인터뷰]
지금 수위 때문에 교각 2대개를 통과 못 했습니다, 다리를. 그런데 수위가 낮아질 때를 기다렸는데 지금 아치형 상태로 돼 있는 상태에서 배에 크레인이 너비가 좀 넓다 보니까 혹시 통과할 때 혹시 흔들리게 되면 아치형에 부딪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결정내린 것은 앞에서 끄는 우리 한국에서 부두에 접안할 때의 배가 있습니다. 그런 배로 해서 방향을 잘 잡아서 제일 높은 지역 가운데로 통과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부장님 지금 저희가 말씀을 나누는 와중에 지금 클라크 아담 인양선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는 속보가 들어왔거든요. 원래 정박해 있던 곳이 5km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다리 2개를 지나야 하고 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속보가 들어온 게 한 불과 10분 전 상황이었는데 굉장히 좀 빠른 속도로 이동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러면 5km 지점이라고 하니까 5km 가는 데는 불과 얼마 걸리지를 않습니다. 지금 3노트로 가게 되면 불과 2~30분이면 도착하는데 현장에 도착했다면 무난하게 보트가 중심을 잘 잡고 간 것 같습니다. 수위가 좀 낮아진 것으로도 보이네요.

[앵커]
기존에 배가 계속해서 정박해 있을 때는 오는 일요일쯤에 인양 작업을 하는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러면 오늘 안에라도 인양 작업 착수가 가능할까요?

[인터뷰]
지금 현장에 도착했다면 지금 현장이 시간적으로 보니까 오후 3시 정도 됩니다. 그러면 지금 밑에 어느 정도 와이어를 4개 건다고 하는데 완전하게 4개를 걸었는가. 지금 2개 정도 건 것으로 파악됐는데 4개는 잘 아직 확인이 안 되고요.

만약에 4개를 걸었다면 내일 그래도 3시 되면 여유가 없습니다. 내일 하루를 지나서 아침부터 하는 것이 선체에 올리는 데 안전하지 않겠나. 무리하게 하다보면 야간에는 아무래도 좀 위험이 따르니까 내일 정도. 그러면 한국 시간 토요일 정도 되면 올라올 가능성으로 보여지네요, 지금.

[앵커]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게 한 가지 조건이고 그리고 수중에서 인양 준비 작업이 완료돼서 와이어가 다 걸려야 인양을 할 수 있는 건데 실제로 그런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실제로 배를 끌어올리는 데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얼마 정도 걸리게 될까요.

[인터뷰]
지금 며칠 동안 3일 정도 수색 종료는 했습니다, 3일 전에. 종료를 하고 나서 3일 동안 뭘 했냐면 선체 인양을 하기 위한 밑에 조사라든가 암반 속에 와이어를 끼워야 하는데 그 두 가닥을 끼운 것 같습니다. 끼우게 되면 지금 4개를 끼운다고 그랬어요, 안전상 문제 때문에. 그러면 그 2개만 끼운다면 거기에서 시간이 걸리지 끼워놓고 다 완벽하게 됐다면 올리는 데는 불과 시간이 그렇게 안 걸립니다.

[앵커]
지금 일요일로 예상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작업 시간도 좀 분배를 해 놔서 배가 일찍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인양 준비 작업이 끝나지 않지 않았을까, 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예상으로는 일요일에 인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늘 좀 빨리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빨리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밑에 잠수사들이 작업을 해야 되고 또 완전하게, 완벽하게 파손 한 번 더 검사하고 두 번 검사해서 완벽하게 파손이 최소한으로 줄여서 인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꼭 내일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선체 파손이랑 그리고 유실 방지를 위한 그런 조치들도 하고 있었잖아요. 그런 것들도 굳이 현장에 크레인이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인양에 들어갈 게 아니라 원래 예정대로 준비를 하려고 했던 거를 좀 철저하게 하는 게 나을 수 있겠네요.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저기가 시야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할 수는 없어요, 완벽하게. 그러나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잠수사가 다시 확인을 해서 일단은 그 파손, 파공된 곳에다가 안전망을 철저히 쳐서 걸어서 올리는 것이 무리하지 않게, 꼭 무리하게 해서 한 사람의 그것도 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거든요.

[앵커]
지금 화면으로 보이는 게 저게 머르기트 다리잖아요. 이미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서 하류에 내려가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이게 실제로 인양하게 되면 다리 쪽으로 와서 정박을 하고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 건가요?

[인터뷰]
이제 저기에서 지금 거의 가까이 거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뒤에 보이네요. 거기에서 와서 작업 현장에 앵커링을 고정해야겠죠, 고정을 딱 하고 나서 잠수사들이 또 거기에 올라가서 같이 잠수도 하고 이미 벌써 저 밑에 작은 배에서 밑에 거는 와이어는 몇 개가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작업을 하려면 4m 한 20cm 정도까지는 수위가 내려가야 한다고 현지에서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데요. 요며칠 사이에 날씨가 계속 좋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위는 올랐습니다. 눈 녹은 물이 내려오면서 오히려 수위가 올라간다고 하던데 그럴 수도 있나요?

[인터뷰]
수위는 다리 2개를 통과하기 위해서 수위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은 통과를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기 때문에 수위하고는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왜, 그 현장에 침몰선 근처까지만 가게 되면 수심 4m, 6m 그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그 다리를 통과하기 위해서 수심 4.2m 그걸 지금까지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현장에 왔으니까 수심과는 무관합니다.

[앵커]
정확히 저 다리 어느 쪽에서 어떤 방향으로 배를 끌어올리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지금 저 크레인이 있는 데가 상류인가요?

[앵커]
이미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서 현장에 도착했다고 하면 저희가 지금 보고 있는 쪽이 인양선이 있는 쪽이 하류가 되는 거고. 이렇게 더 밑쪽이 상류가 되는 건데 지금 현재 그림으로 봐서는 예인 그 인양선이, 그러니까 현장에 도착했다는 속보가 현장에서 전해졌기 때문에 다리 2개를 다 지나서 지났기 때문에.

[앵커]
마지막 다리 가까이로 온 것인지는 현장에서 한 번 확인을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 현지 이동 시간을 보니까 현지에서 오후 2시 반,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9시 반에 클라크 아담이 이동하기 시작했고요. 지금 저 자리에 도착한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44분.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9시 55분입니다. 지금 시간상으로 보면 25분 만에 이동을 한 것이고요. 5.5km, 5km를 지금 25분 만에 이동을 한 거거든요. 이동 속도로 보실 때 어떠십니까?

[인터뷰]
무난하게 왔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저 정도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강의 현재 상태라면 인양 작업까지도 무난하게 조금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5km에서 정박해 있다가 현장까지 오는 데 25분 걸렸습니다. 그러면 무난하게 왔다고 보여지고요. 지금 왔으면 수위가 조금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업하는 여건은 조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별 무리 없이 작업이 잘 진행되지 않나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러면 현지 시간이 오후 3시 10분이고요. 애초에 조금 예상을 하기를 인양 작업에만 소요되는 시간이 한 4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그러면 해지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오늘 오후에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보다는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높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인터뷰]
네, 무리하게 해서 하게 되면 오늘 내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현지 시간이 3시니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그 현장에 도착해서 선체와 연결이 됐다면 3시간 만에, 4시간 만에 올릴 수 있는데 지금 뒤에 한 500m 이상 거리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기 와서 앵커링을 해서 바지선이 고정해야 됩니다. 그러면 또 시간이 걸리고. 그러면 현지 시간 3시 10분이면 6시간, 7시간 걸릴 수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저녁이 됩니다.

그렇게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고 오늘은 바지선이 와서 정박을 하기 위해서, 고정을 하기 위해서 앵커링을 한다든가 준비를 하고 잠수사들이 들어가서 완전하게 묶어서 인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인양선이 크레인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다리 아래를 통과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 반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 저녁 밤 9시 반에 출발해서 사고 지점에 도착한 시간이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55분입니다. 25분 만에 5km 정도를 운항해서 지금 다리 사이를 무사히 통과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위가 아주 많이 내려간 걸로 보여지네요.

[앵커]
현지에서는 월요일쯤이나 되어야 원래 애초에 얘기했던 수위가 4.2m 정도 돼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수위 예측하는 그 사이트를 보면 월요일쯤이나 되어야 그게 4.2 근처로 내려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사실 언제쯤 저 다리를 통과할 수 있을지 굉장히 가늠이 안 됐었는데 지금 화면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크레인 상부랑 가깝기는 하네요. 저게 안전하게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앵커]
크레인 위쪽에 작업자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까지도.

[인터뷰]
올라가서 서서 있는데 좀 여유 공간이 있게 보여집니다.

[앵커]
올라가 있는 이유가 보면서 실제로 너무 가깝거나 하면 신호를 줘서 멈추게 하기 위해서인가요?

[인터뷰]
그런 방법도 있죠. 지금 저 다리 통과하는 지점에서는 원래 사람이 잘 안 올라갑니다. 그러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서 또 안내하면서 하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

[앵커]
다리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수위가 평소 때보다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 위에까지 작업자들이 올라가서 다리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위가 오늘 하루 사이에 상당히 내려간 것으로 지금 현장 상황을 이해해야 되겠는데 수위가 이렇게 한 번에 내려가기도 합니까?

[인터뷰]
오늘 오전에 이렇게 보면 저 위에 상류 측에서 무슨 조정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보니까 앞에 바지선 앞에 배가 하나 방향을 조정하기 위해서 만약에 흔들리게 되면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에 배가 하나 보여지네요.

[앵커]
지금 현장에서 전해지는 내용이 원래 아까 5시쯤에, 우리 시간으로 5시쯤에 헝가리 현지에서 브리핑을 한 내용이 침몰 선박 선체에 총 네 곳에다가 와이어를 걸 예정인데 아까는 2개 정도 걸었다고 했고 지금 들어온 내용이 총 4개 중에 3개를 이제 걸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나머지 하나가 바닥 상황 때문에 쉽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저 바닥이 암반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암반이 평평한 것이 아니라 좀 굴곡이 져 있는데 선수, 선미. 원래 중간에 걸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회의 결과 좀 더 안전하게 하자 해서 하나를 거는 것 같은데 세 개를 이미 걸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 거는 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면 오늘 내로 4개가 설치 완료될 것으로 보여지고. 크레인에 힘을 줘서 올리는 것은 내일 정도, 토요일 정도 되지 않나, 우리 시간으로.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정도 크기의 크레인이 100톤 정도 되는 선박을 들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속도로 들어올리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원래 수심이 깊은 데는 서서히 올리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1분에 얼마 올라온다는 것은 수심 깊은 데서는 더한데 저기에서는 걸게 되면 지금 저기 수심이 대략 한 6m, 7m 정도 되는 곳에서는 막바로 올리는 데는 1시간 내로 보면 될 겁니다. 만에 하나 작업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완전히 오케이가 떨어지면 힘을 줘서 올리는 데는 불과 시간이 몇 분 안 걸립니다.

[앵커]
혹시 배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 유실이라든지 배의 파손을 지금 상당히 걱정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럴 때는 들어올리는 시간을 조금 늦춘다든지 천천히 들어올린다든지. 들어올리는 방식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해서 시간이 더 지체되기도 하나요?

[인터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유실방지를 하기 위해서 이미 작업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문제는 뭐냐 하면 밑에 해저에 닿아있는 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혹시 모를 파손된 부분이 있다면 유실될 가능성이 많죠. 그러나 지금 밑에까지 했는가는 모르겠습니다. 할 수가 없어요, 다 있기 때문에. 그러면 약간 그것도 좀 어렵습니다. 그러면 약간 끼워갖고 그물을 한 번 더 보강을 한다든가 하게 되면 올리는 데는 불과 시간을 잰다면 한 30분 내로 올릴 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일단 고정 작업만 되면 올리는 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군요.

[인터뷰]
걸리지 않습니다.

[앵커]
이제 현장에 크레인이 도착했으니까 사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유실방지 작업, 그리고 크레인 연결만 되면 그러면 정말 인양 작업 준비는 완전히 끝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그러면 저 현장에서는 어떤 작업에 치중하게 되나요? 크레인 같은 경우는 그냥 저 상태에서 저 주변에서 대기하고 일단 있는 거죠?

[인터뷰]
이제 크레인이 항상 대기를 하고 있어야죠. 있고 나면 저기에서 저 클라크 아담호에다가 침몰선을 싣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기에서 들어서 바지를 더 하나를 대기해서 아무것도 실려 있지 않은 평바지를 하나 옆에 했다가 거기에서 들어서 옆바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네요.

[앵커]
마지막으로 수색 작업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까지 희생자들이 좀 발견된 지점들을 저희가 앞서 보여드리기는 했습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 부근에서 그래도 가장 많은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이게 날짜가 갈수록 오히려 발견될 확률이 높은 건지 아니면 또 날짜가 너무 지나가면 이것도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건지요.

[인터뷰]
지금 여덟 분의, 8명의 실종자를 못 찾았습니다. 지금 확인이 안 돼 있고. 제 생각에는 저 침몰선 안에 한 4명 정도 있지만 않을까.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어떻게 되느냐면 지금 거의 발견 지점이 50km 이내입니다. 침몰선에서 50km 이내인데 거기에는 보면 거의 유속에 의해서 강가로 밀려온 것 같습니다.

강가 가장자리로 밀리다 보니까 저기 상황을 정확하게 몰라도 넓이라든가 나무라든가 이런 강 주위에 걸린 게 많이 있습니다. 그런 데에 혹시 걸려있을 가능성이 있고 선내 안에 3, 4명의 실종자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10명이 그때 목격자에 의해서 선실 내에 있었다면 한 3, 4명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서 브리핑을 했던 내용들을 보면 그 바지선 위에 선체를 올려서 올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그 바지선 위에서 아마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올리게 되면 일단 바지에 딱 안착된다면 우리 팀들이 들어가서 올렸을 때는 이미 물이 다 빠져 있습니다. 물이 다 빠져있기 때문에 우리 팀들이 들어가서 실종자 수색을 해서 찾아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할 대형 크레인이 사고 지점에 도착을 했는데요. 오늘 안에 인양 작업에 착수하게 될지 아니면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한 이후에 내일쯤 작업이 이루어지게 될지는 현장에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춘택 SSU 전우회 서울지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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