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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 그룹 오아시스 리더 노엘 갤러거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과거 블랙번 로버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크리스 서튼은 BBC 라디오 진행자로서 노엘 갤러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971년부터 맨시티를 응원한 갤러거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맨체스터 시티 팬'으로 알려져 있다. 갤러거는 "우리는 단지 한 명의 선수만 영입했지만 승점 98점을 얻어내며 예측을 뛰어 넘었다"고 기뻐했다.
서튼이 "엄청난 성취다. 하지만 리버풀이 만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맨시티의 업적을 넘을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이에 갤러거는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며 리버풀을 견제했다.
또한 본인은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리그 우승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며 "나중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은 우리팀이 뮌헨, 바르샤, 레알 마드리드보다 리버풀, 맨유, 토트넘, 에버튼, 첼시보다 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노엘 갤러거는 맨시티의 2018~19시즌 EPL 우승이 확정된 뒤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선수들은 갤러거를 위해 오아시스의 대표곡인 '원더월(Wonderwall)'을 부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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