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이란 갈등 속 급거 귀국..."긴급한 문제 때문"

폼페이오, 미·이란 갈등 속 급거 귀국..."긴급한 문제 때문"

2019.05.0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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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 순방 일정을 축소하고 서둘러 귀국합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각 9일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그린란드 방문이 긴급한 문제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란드의 고위 외교관 케네스 회그는 AFP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문이 연기됐다며 긴급한 문제로 인해 폼페이오 장관이 워싱턴에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9일 그린란드를 찾아 이곳에 배치된 뉴욕주 항공방위군 부대원들을 만나고 덴마크 외교 장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에도 '긴급한 문제'를 이유로 독일 방문을 당일 오전에 취소하고 이라크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그린란드를 건너뛰고 바로 워싱턴DC로 향하는 것도 이란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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