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추락사고에도 美 F-35A 예정대로 구매"

日 방위상 "추락사고에도 美 F-35A 예정대로 구매"

2019.04.21.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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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최근 추락사고가 난 최신예 F-35A 전투기를 예정대로 구매한다는 방침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지난 19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워싱턴DC에서 회담하고 F-35A 조달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F-35A의 추가 조달을 포함해 미국 장비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야와 방위상은 "현시점에서 취득 방침과 정비, 배치 계획을 변경할 예정은 없다"며 "이러한 점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이해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섀너핸 대행도 "일본과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선 양국이 사고원인 규명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억지력 향상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데다 대미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A는 지난 9일 태평양 해상을 비행하다가 추락했고 사고 후 일본과 미국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기체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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