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합의해야 꺼낼 수 있다' 네 손 필요한 콘돔

'상대방과 합의해야 꺼낼 수 있다' 네 손 필요한 콘돔

2019.04.10.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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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합의해야 꺼낼 수 있는 콘돔이 등장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CBS 뉴스는 아르헨티나의 섹스 토이 업체 툴리판(Tulipán)이 상대방과 합의해야 포장을 열 수 있는 콘돔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합의 포장’으로 불리는 상자에 담긴 이 콘돔은 상자 외곽 네 모서리를 동시에 잡아당겨야 열 수 있으며, '합의된 즐거움’ '즐거운 감각' 등의 문구가 외부에 적혀 있다.

제품의 광고를 맡은 BBDO 대변인은 "툴리판은 항상 안전한 즐거움을 얘기해왔다"며 "모든 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합의이며 합의가 전제될 때만 즐거울 수 있다"고 '합의 콘돔'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업체는 "콘돔 박스를 열기 위해 두 명이 필요한 이유는 관계에서 합의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콘돔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올 연말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제 비영리 단체 에이즈보건재단(AHF)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하는 남성은 14.5%에 불과하며 65%는 콘돔을 가끔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20.5%는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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