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패색' 짙어진 백악관...'의회 패싱' 플랜 가동

'중간선거 패색' 짙어진 백악관...'의회 패싱' 플랜 가동

2026.11.0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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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고전이 예상되면서 백악관 내부가 야당의 의회 장악에 대비한 이른바 '최악 시나리오' 대응으로 분주해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 참모진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경우, 앞으로 2년간 대대적인 행정부 조사나 심지어 대통령 탄핵 추진에 휘말릴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기감을 반영하듯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수사와 조사 가능성에 대비해 하급 직원과 측근들을 선제적으로 사면하는 방안을 공공연하게 검토하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선거 이후의 정치적 후폭풍을 두려워하는 공직자들 사이에서 실제로 선제 사면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은 선거 패배 시 민주당의 입법 견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의회 승인 없이 대통령 권한만으로 추진 가능한 독자적인 국정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짜왔습니다.

여기에는 신규 관세 부과나 비자 규정 강화 등 강력한 행정 명령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주도 의회 간의 극심한 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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