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NOW] #나는호른바흐당했다, 독일내 한국남성이 해시태그 운동을 주도한 이유는?

[세계NOW] #나는호른바흐당했다, 독일내 한국남성이 해시태그 운동을 주도한 이유는?

2019.04.04.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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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일시 : 2019년 4월 4일 목요일
□ 출연자 : 강성운 쾰른대 매체문화학 박사과정 (독일 현지)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최근 한 독일기업이 만든 광고가 독일 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 사회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아마 뉴스를 통해 이미 접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호른바흐란 한 독일기업이 아시아 여성을 성적대상화 했다라는 문제제기가 독일 내 한국 교포들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독일 현지에서 이 비판운동을 주도해온 쾰른대 박사과정에 강성운 씨,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강성운 쾰른대 매체문화학 박사과정(이하 강성운): 안녕하세요.

◇ 전진영: 일단 지금 문제가 제기된 호른바흐라는 기업이 어떤 곳인가요?

◆ 강성운: 예, 호른바흐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고요. 유럽 9개 나라에 160여 개 매장, 그리고 그중 100여개 가까이를 독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수리와 정원 관련 용품을 파는 대형 체인점입니다. 따라서 독일인 누구나 알고 있고요. 독일 전국 어디에나 매장이 있는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이번에 문제가 된 광고가 어떤 광고입니까?

◆ 강성운: 예, 간단히 말씀드리자면요. 독일인으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들이 정원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하다가 땀에 젖은 옷과 속옷을 벗어서 누군가에게 전해줍니다. 그렇게 모은 속옷이 진공포장 되었고요. 그것이 또 일본 어느 대도시의 자판기에서 팔리게 되고, 그걸 또 어느 아시아 여성분이 사서 냄새를 맡으면서 황홀해한다는 내용입니다.

◇ 전진영: 직접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저도 봤고요. 이 광고가 그러면 TV에 방영되는 광고였나요?

◆ 강성운: 예, 그렇습니다. 지금 광고가 처음 시작된 지는 약 2주 가까이 되었고요. 유튜브랑 페이스북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 아니고 독일의 일상적인 TV채널에서 누구나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니까 이게 온라인 홍보용으로만 제작한 게 아니라, 유튜브뿐만 아니라 TV에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이 광고를 많은 사람들이 봤겠군요.

◆ 강성운: 예, 그렇습니다.

◇ 전진영: 광고를 보고 나서 선생님께서도 이건 좀 문제가 있겠다, 라고 판단하셨던 거고요.

◆ 강성운: 예, 그렇습니다. 그냥 문제가 있다는 정도가 아니고 이건 너무 심각한 혐오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고요. 특히 뚜렷하게는 두 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아시아계 여성에 대한 비하가 줄거리랑 이미지를 통해서 어떻게 오해할 소지가 없이 너무나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점이 너무 놀라웠고요. 두 번째는 그 저변에 깔린 시청자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메시지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고 그게 굉장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 전진영: 문제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나는호른바흐당했다(#Ich_wurde_geHORNBACHt)라는 캠페인, 해시태그 운동을 주도하시게 된 거고요. 이게 어떤 식으로 진행하셨고, 또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 강성운: 예,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 저도 굉장히 불쾌감을 느꼈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그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그 광고를 돌려봤고요. 저는 매체문화학을 전공하고 있고 미디어 분석을 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관점에서 이 광고를 분석한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하나씩 글로 정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글을 썼는데 그 글을 페이북에 올렸더니 주변 친구 중의 한 사람이 문제제기를 정식적으로 하자. 그걸 가지고 사회운동을 하자. 그래야 독일 사람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문제가 뭔지 알게 될 것이다, 라고 제안을 해줘서 서명운동을 하게 됐고요.

◇ 전진영: ‘나는 호른바흐 당했다’라는 문구를 직접 만드신 건가요?

◆ 강성운: 예, 제가 만들었습니다.

◇ 전진영: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라고 보면 될까요?

◆ 강성운: 먼저 저는 이런 광고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아시아인, 특히 또 아시아계 여성분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여성혐오와 인종차별에 대한 그런 문제들을 독일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게 이 사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호른바흐사는 결국 이런 광고로 화제를 만들고 돈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의 이름이 언급되고 기업이 대중의 시각에서 혹은 대중의 어떤 담론에서 언론에서 어떤 식으로 이용되고 있는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나는 아시아 여성이고 성차별을 당하고 인종차별도 당한다, 라는 것보다는 기업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어야 사람들이 이 사태에 관심을 가지고, 또 이 기업 자체의 이미지에도 실제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호른바흐 당했다’라는 표현을 만들었고요. 또 다른 이유는, 사실 아시아계 여성이 당하는 차별이 굉장히 특수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이름이 붙어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 경험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고 또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이런 해시태그를 제안했고요. 그 결과 많은 분들께서 실제로 거기에 대한 경험담들을 ‘나는 호른바흐 당했다’, 호른바흐스러운 경험을 당했다, 이 사람은 되게 호른바흐 같은 사람이네, 같은 말들을 쓰면서 이 표현이 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진영: 실제적으로 파급력도 눈에 띄게 커졌다는 걸 느끼셨습니까? 반응이 어땠나요?

◆ 강성운: 이 해시태그를 제안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몇 백 건 가까이 되는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경로를 통해서 한국 분들뿐만 아니고 일본어를 사용하는 분들, 또 어느 국적이라고 특정할 수 없이 이 해시태그에 관심을 갖게 되는 분들이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또 자신의 경험담들을 나눠주시기 시작했습니다.

◇ 전진영: 무엇보다도 광고가 나가고 있는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여성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지가 궁금해지는데. 이쯤에서 해시태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성분들의 의견을 잠시 듣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광고를 처음 봤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동시에 너무 화가 났는데 그건 해외에서, 특히 유럽 같이 백인 중심의 사회에서 아시아인, 특히 아시아 출신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일들이 떠올라서였어요. 일상에서 부딪히는 소위 소소함, 그러니까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너무 구차한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경험들이 많은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대중매체에 방송되는 광고 자체에도 저런 식으로 아시아 여성이 묘사되니까. 그러니까 사회 전체적으로 인종차별주의와 성차별이 동시적으로 팽배한 그런 분위기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어떤 정당한 분노가 그게 이 광고로 인해서 폭발한 게 아닐까. 그리고 그게 이 해시태그 운동으로 형상화되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시아계 여성은 성적 노리개라는 오래된 편견으로 인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 성폭력을 당한 아시아계 여성이 많습니다. 유럽 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호른바흐는 그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런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광고를 낸다는 것에 분노합니다. 이번에 서명운동과 해시태그가 그렇게 큰 호응을 얻은 것도 어쩌면 많은 아시아계 사람들이 독일 내에서 지금껏 느낀 차별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진영: 네, 두 분의 인터뷰를 저희가 들어봤는데. 사실 저희가 당초에 여성분과도 인터뷰를 해볼까 기획했는데요. 아무래도 해시태그 운동의 그늘이라고 봐야 할까요. 공격을 받는 여성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강성운: 굉장히 안타까운 점이, 저는 제가 남자라 그런지 저를 직접 공격하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요. 하지만 여성으로 추정되는 분들은 그분들이 댓글 하나만 달아도 끈질기게 이분들에게 코멘트를 달고 괴롭히고 기괴한 이미지를 보내거나, 정말 사이버불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런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고. 결국 이것이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특히 자신의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을 막는 그런 안타까운 결과를 낳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이 결국은 다시 한 번 독일 사회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겪고 있는 차별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하는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캠페인의 가장 어려운 부분도 그것이고요.

◇ 전진영: 그러네요. 어쨌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고, 그래서 호른바흐 측에서 해명이 나왔습니다. “우리 광고는 인종주의적인 게 아니다. 광고에 나온 백인 남성은 자연을 상징하고, 동양 여성은 도시인을 상징한다” 이런 해명을 내놨던데, 그 광고를 본 제 입장에서도 이 해명은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선생님께선 어떻게 들으셨어요?

◆ 강성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런데요. 하나는 독일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인식이 뚜렷한 유대계나 혹은 무슬림계의 모델을 쓸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왜 그런 모델을 쓰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답변을 회피했고요. 호른바흐사가 이런 모델을 쓰지 않은 것은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왜냐면 그런 식으로 묘사하는 것이 차별이라는 것이 독일 사회에서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아예 그런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타깃을 노린 거고요. 독일 광고에선 사실 아시아계 모델을 보기란 거의 하늘의 별따기랑 같습니다. 주류 사회가 아무래도 백인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까요. 백인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이런 식으로 굉장히 드문 기회에 아시아인이 이렇게 비하적이고 희화화된 방식으로 등장한다면 실제로 독일이나 유럽에 살고 있는 분들이 국적이 어떻든 간에 유럽에 살고 계시는 아시아계 전체에 대한 선입견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전진영: 말씀해주신 걸 들어봐도 굉장히 이것은 노골적으로 했다고밖에는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기업 측에 직접 항의도 하셨죠?

◆ 강성운: 예. 사실 트위터랑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기업과 접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메일을 보내고 서명운동에 동참하신 분 중에서는 또 독일광고위원회란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 광고가 방송되기 전에 문제가 있는지 심의를 하는 그런 역할도 할 텐데 그곳에 정식으로 저보다 독일어를 더 잘하시고 이 사태의 심각성을 공감하시는 분들께서 이의제기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 전진영: 그럼 그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이 왔습니까?

◆ 강성운: 저는 이의제기를 하는 통로로 저는 또한 서명운동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 서명운동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구사항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광고의 방송과 광고의 송출을 즉각 취소하고 삭제할 것, 이 광고 영상 자체를요. 그리고 인종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이 캠페인이 만들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할 것. 그리고 지면을 통해 사과를 할 것. 이런 점들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작 호른바흐사에서는 제가 서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 요구사항들을 정리해서 소위 이른바 열린 대화라고 하는 게 열린 4월 1일 월요일에 호른바흐사측에 직접 전송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 전진영: 아, 현재까지 답변이 없다.

◆ 강성운: 예, 답변이 없고요. 그리고 저에게 직접 대응을 하지 않기로 아마 내부방침을 정한 것 같고요. 어제 이제 공청회라고 할까요. 열린 대화라는 것을 되게 날조를 해서 독일의 굉장히 구석진 곳에 있는, 외진 곳에 있는 호른바흐 본사에서 했고, 거기에 너무 짧은 기한을 주고 공지를 하고 일방통보를 해서 참석자가 3명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전혀 아직 듣지 못했고요. 다만 그 대화가 끝나고 호른바흐 측에서 바로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해서 우리는 사과를 했다, 우리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행동을 취했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단지 아시아인들이 보니까 인터넷 세상에서만 난리지, 사실은 실제로 모아보니까 별 거 아니더라. 이런 뉘앙스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안타깝게도 독일 주류 언론들도 실제로 직접 취재하는 일 없이 보도자료를 그냥 받아쓰고 있어요. 그러면서 독일 사회에서는 호른바흐가 사과를 했다더라 하는 이야기들, 저도 실제로 듣고 있습니다, 독일 친구들한테. 하지만 호른바흐사는 정말로 반성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로만 하지 않고. 이건 단지 투자자들과 대중매체에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 전진영: 제가 듣기에도 어떻게든 지금 일단 덮고 빨리 넘겨보자라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데. 워낙 아시아 여성에 대한 차별, 그리고 성적 대상화 문제. 계속해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씀해주셨잖아요. 그러면 이 해시태그 운동이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그런 변화의 바람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는데, 실제적으로 그 운동을 주도하고 계시니까. 앞으로 전개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 강성운: 캠페인의 목적은 사실 굉장히 단순하고 뚜렷합니다. 호른바흐사가 광고를 내리고 사과를 하는 것, 지면 사과를 하는 것. 그리고 그 경위, 광고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 그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 이것인데요. 저는 이것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별개로 독일 사회에서 사실 아시아계 여성이 겪고 있는 성차별과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제기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계신 분들이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목소리가 독일 주류 사회와 주류 언론에까지 가닿지 않는다는 점이고요. 당장 독일인의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을 하루아침에 바꾸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해시태그 운동을 기회로 해서 많은 아시아계 여성분들께서 본인들이 겪고 계시는 일상적인 차별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본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시게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험을 본인의 목소리로 독일 사회를 향해서 들려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 운동의 기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독일 사회에도 차츰 문제가 있긴 있구나라고 인식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거기서부터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진영: 사실 한국에서도 미투운동이 굉장히 처음에 시작은 미미했지만 굉장히 사회를 뒤흔들 만큼 확산된 것처럼, 강성운 씨께서 지금 노력해주시는 이런 캠페인이 정말 저도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좀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으면 하는 생각이 오늘 대화를 나누면서 저도 드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성운: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독일 현지에서 호른바흐사의 아시아 여성 성적 대상화 광고제작을 비판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강성운 씨,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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