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3년여만 베이징 공연 돌입...공연장 철통보안

北예술단, 3년여만 베이징 공연 돌입...공연장 철통보안

2019.01.26.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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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이 오늘 베이징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은 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 악단의 방중 직후 공연이 취소된 이후 3년여 만입니다.

북한 예술단은 지난 23일 임시열차 편으로 북·중 접경 단둥을 통과했고 24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예술단은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마쳤고 오늘 저녁 무대에 올랐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공연에 나섰던 북한의 유명 가수 송영과 류진아, 김유경 등이 포함됐습니다.

기존 공연을 바탕으로 북·중 수교 70주년과 중국의 설인 춘제를 축하하는 연주와 노래, 합창 등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예술단은 북한 국가 공훈 합창단과 삼지연 악단, 모란봉 악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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