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美와 정치·외교 관계 단절 선언...폼페이오 "그럴 권한 없다"

베네수엘라, 美와 정치·외교 관계 단절 선언...폼페이오 "그럴 권한 없다"

2019.01.24.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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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미국과의 정치·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대통령 궁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제국주의 미국 정부와 정치·외교 관계를 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새 대통령을 내세우려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모든 미국 외교관이 72시간 안에 자국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외교관계 단절 선언은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자신이 재선거를 위한 과도 정부의 임시 대통령임을 선언한 뒤 미국이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베네수엘라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전직 대통령인 마두로가 외교 관계를 단절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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