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습직원이 실수로 누른 버튼 하나에 111억 원 날려

구글, 수습직원이 실수로 누른 버튼 하나에 111억 원 날려

2018.12.0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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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습직원이 실수로 누른 버튼 하나에 111억 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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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직무 교육하던 중 수습 직원의 실수로 1,000만 달러(약 111억 8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6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이날 직무담당자는 수습 직원을 상대로 광고가 인터넷 웹페이지에 반영되는 과정을 설명하던 중이었다.

당시 교육을 받던 수습 직원은 실수로 광고 구매 버튼을 눌렀고, 이에 미국과 호주에서 광고란이 45분간 노란색 직사각형으로 대체되며 광고가 사라졌다.

구글 측은 광고주들을 상대로 배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구글은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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