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네타냐후 러시아 정찰기 피격 뒤 첫 회동

푸틴·네타냐후 러시아 정찰기 피격 뒤 첫 회동

2018.11.12. 오전 03: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해 양자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회동은 지난 9월 시리아에서 러시아 정찰기가 이스라엘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되면서 두 나라 관계가 냉각된 뒤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오찬장에서 별도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푸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구체적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9월 17일 러시아 정찰기 한 대가 시리아 인근 지중해 해상에서 이스라엘 전투기를 노린 시리아 정부군의 미사일에 맞아 추락하면서 러시아 군인 15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이스라엘 전투기 조종사들이 러시아 군용기 뒤에 숨어 군용기를 시리아 방공미사일 공격에 처하게 했다"며 사고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